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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진료 / 사랑니 발치 / CLINICAL STORY 익명 증례 H3QU7X0N

<용현동 치과><의정부 사랑니 발치> 옆으로 누워난 매복 사랑니 발치. 사랑니가 아프면 방치하지 말고 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악 왼쪽 아래 매복 사랑니 발치 케이스를 몇 개 모아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왼쪽 아래 사랑니가 2~3일 전부터 아파요..

30대 남성 환자분이 2~3일 전부터 갑자기 왼쪽 아래 사랑니가 아파서 내원했습니다.

<초진 내원 시 파노라마 X-ray>
<초진 내원 시 파노라마 X-ray>

옆으로 누워서 매복 돼 있는 상태였으며 매복 깊이는 많이 깊은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사랑니 뿌리가 하치조신경관과 맞닿아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신경 손상의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빨간색 선으로 표시한 신경관과 사랑니 뿌리의 위치 관계>
<빨간색 선으로 표시한 신경관과 사랑니 뿌리의 위치 관계>

보다 자세한 위치 관계 파악을 위해 CT를 촬영해보기로 했습니다.

<CT 촬영 모습>
<CT 촬영 모습>

녹색선으로 표시한 부분이 신경관과 사랑니와의 위치 관계입니다. 다행히 CT 상에서 신경관과 거리가 떨어져 있는 것이 파악되었습니다. 이처럼 CT를 찍어보면 파노라마 X-ray에서는 신경관과 맞닿아 보였지만 실제로는 떨어져 있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CT를 통한 자세한 분석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발치는 비교적 쉽게 이뤄졌습니다. 다만 발치 전 사랑니로 인해서 앞에 있는 어금니가 썩어있는 모습이 보였기에 발치 후 치근단 X-ray 촬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발치 후 촬영한 치근단 X-ray>
<발치 후 촬영한 치근단 X-ray>

빨간색 선은 사랑니로 인해서 썩어버린 모습을 나타낸 것이며, 파란색 선은 사랑니가 있던 공간을 표시한 것입니다. 충치의 깊이가 가장 뒤쪽인데다 잇몸 하방으로 매우 깊었기에 직접적으로 제거 후 때우는 치료는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며, 치료를 위해서는 덮고 있는 잇몸을 일부 절제하고 완전히 깎아서 크라운을 씌워야만 했습니다.

<크라운을 씌운 후 치근단 X-ray>
<크라운을 씌운 후 치근단 X-ray>

하얀색으로 표시된 것이 크라운을 씌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며, 뒤쪽은 충치가 깊었기에 하방으로 깊게 들어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골드크라운으로 씌운 모습>
<골드크라운으로 씌운 모습>

골드크라운으로 충치치료가 잘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매복 사랑니 발치하지 않을 때 문제점

위 환자분의 경우처럼 옆으로 누워서 난 매복 사랑니는 좁은 틈으로 음식물이 끼면서 잇몸을 붓게 만들며 오랫동안 청소가 안 되는 해부학적 구조로 인하여 앞쪽 치아의 뒷면을 썩게 만듭니다. 따라서 매복 사랑니 부위의 불편감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경우 빠른 시일 내 가까운 치과에 내원하셔서 상태를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조기에 검진을 한다면 사랑니 발치로만 끝날 문제가 시간을 끌게 되면 앞 치아까지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환자분은 그나마 충치의 범위가 작았기에 크라운 치료로 마무리되었지만 보다 심하게 썩어 들어간 경우에는 신경치료 + 크라운 치료를 하거나 이마저도 어려운 경우는 멀쩡한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왼쪽 아래 사랑니가 불편해서 발치하고 싶어요.

10대 여성 환자분이 왼쪽 아래 사랑니가 아파서 내원하셨습니다.

<초진 내원 당시 파노라마 X-ray>
<초진 내원 당시 파노라마 X-ray>

빨간색 원으로 표시한 부위의 사랑니가 불편해서 내원하셨습니다. X-ray에서 보면 사랑니가 신경관에 근접해 있으며 뼈 속에 거의 묻혀 있어서 주변 뼈를 쳐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초진 내원 시 구강 내 모습>
<초진 내원 시 구강 내 모습>

구강 내 사진을 촬영한 모습으로 가장 마지막 어금니 뒤쪽으로 잇몸이 살짝 벌어져 있으며 작은 틈 사이로 살짝 사랑니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작은 틈새로 음식물이 끼면서 불편감을 보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CT 단면>
<CT 단면>

녹색선이 신경관을 표시한 것입니다. 사랑니가 직접 닿고 있지는 않지만 매우 근접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보면 신경관과 이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는 경우는 신경 손상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수가 있는 법이니 항상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당연히 환자분에게 신경 손상 위험성에 대해서 고지도 해야 하고요..

<발치 후 봉합 한 모습>
<발치 후 봉합 한 모습>
<발치 후 파노라마 X-ray>
<발치 후 파노라마 X-ray>

발치는 깔끔하게 잘 마무리됐고 다행히 부작용 또한 없었습니다. 발치 후 촬영한 X-ray를 보면 기존에 사랑니가 자리하고 있던 부위의 외형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런 흔적은 약 6개월 정도 시간이 흐른 뒤 다시 X-ray를 촬영하면 경계가 많이 무뎌져서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신경관이랑 근접해 있는 매복 사랑니 발치 원해요.

교정 중인 20대 남성 환자분이 매복 사랑니를 빼야 한다고 내원하셨습니다. 타치과에서 신경관이랑 근접해 있어서 발치가 어렵고 CT도 촬영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초진 내원 당시 파노라마 X-ray>
<초진 내원 당시 파노라마 X-ray>

파노라마 X-ray를 촬영해보았습니다. 빨간색 선으로 표시한 부위가 신경관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매복 사랑니가 신경관이랑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CT 촬영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었으며 더욱이 신경 손상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발치 후 파노라마 X-ray>
<발치 후 파노라마 X-ray>

위 사랑니도 함께 발치를 원하셨기에 위, 아래 사랑니 발치를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발치는 큰 어려움 없이 잘 됐으며, 신경 손상 같은 부작용 또한 없었습니다.

집 근처 치과에 갔더니 신경관이랑 가까워서 대학병원에 가라고 했는데 여기서 빼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30대 남성 환자분이 왼쪽 아래 사랑니가 아파서 내원하셨습니다. 이미 집 근처에 있는 타치과에 가서 발치를 의뢰했으나 신경관이랑 가까워서 신경 손상 위험성이 있으니 대학병원에 가서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거리와 시간상의 문제로 고민하다 저희 치과에 내원하신 경우입니다.

<초진 내원 시 파노라마 X-ray>
<초진 내원 시 파노라마 X-ray>

X-ray를 보니 빨간색 선으로 표시한 신경관과 매복 사랑니의 뿌리가 살짝 닿고 있는 모습입니다. 심하게 짓누르고 있는 양상은 아니지만 신경 손상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구강 내 모습>
<구강 내 모습>

옆으로 누워있는 매복 사랑니가 썩어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해부학적 위치로 인하여 양치질로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음식물이 잘 끼게 되며 그로 인하여 불편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CT 촬영 한 단면 모습>
<CT 촬영 한 단면 모습>

CT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신경관과 매우 근접해 있지만 완전히 누르고 있는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경험적으로 이런 상태에서 발치 시에 신경 손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물론 경험적인 결과치로 말씀드리는 거지 100% 확률로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환자분에게 현 상태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드렸으며 발치를 진행했습니다.

<발치 후 봉합한 모습>
<발치 후 봉합한 모습>
<발치 후 파노라마 X-ray>
<발치 후 파노라마 X-ray>

발치는 신경 손상 없이 잘 마무리됐습니다.

동네 치과에서 매복 사랑니 발치를 꺼리는 이유는?

1. 환자와의 분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치과 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부작용 중에 하나는 바로 하치조신경손상에 의한 감각마비입니다. 영구적인 손상으로 남을 경우 평생 동안 감각마비라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고통과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의료진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나면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하더라도 분쟁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장애를 남긴 것에 대한 죄책감과 환자 및 보호자와의 법적인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경우 원장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문제가 될 만한 진료 자체를 꺼려 하는 원장님들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2. 매복 사랑니 발치의 수고와 위험성 대비 낮은 수가

매복 사랑니 발치는 신경 손상의 위험성을 늘 가지고 있으며, 잇몸을 절개하고 치아를 분할하며 필요시 주변 뼈도 쳐야만 하는 상황에 따라서는 상당히 난이도 있는 구강 내 소수술입니다. 술자의 숙련도 및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발치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며 그에 따라 체력적으로 힘도 많이 듭니다. 그런데 이러한 위험성과 집중력을 요하는 진료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수가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슴 조마조마하며 힘들게 발치해도 보상이 적으니 차라리 마음 편히 안 하는 쪽을 선택하겠다는 원장님들도 더러 있는 게 사실입니다.

매복 사랑니 발치 시 비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매복 사랑니 발치에 대한 숙련도 부족 및 그로 인한 예상치 못한 상황 대처에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

매복 사랑니 발치 경험이 적은 술자의 경우 발치 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심지어 발치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자신감이 없는 원장님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난이도가 어려워 보이는 사랑니의 경우 처음부터 타치과로 전원을 의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이 뺄 수 있다고 시작했다 발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환자와의 신뢰가 무너지는 건 물론이거니와 타치과로의 전원조치까지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는 건 정말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이상으로 여러 환자분들의 매복 사랑니 케이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알차고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글은 특정 환자의 진료 과정을 설명한 자료입니다. 진단과 치료 계획, 경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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