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치아가 좋지 않아서
전악 수복이 필요한 환자분들은 대게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과도한 흡연 및 음주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습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외에도 양치질을 소홀히 하거나
치석제거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
치주염으로 구강 전체의 치조골이 녹아서
발치를 하게 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젊은 나이에 전악 치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전악 임플란트 식립 및 수복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젊은 나이 틀니 사용은 불편함을 넘어서
심리적인 요인으로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연세가 있는 분들은
틀니를 이용한 수복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악 틀니는 치아가 하나도 없어도
유지력이 좋고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악 틀니는 치아가 없는 상태에서
완전틀니를 제작하게 될 경우
유지력도 떨어지고 저작하거나 말할 때
틀니의 움직임이 발생하는 일도 빈번합니다.
하악 완전틀니가 불편한 이유
하악 잔존치조제의 넓이가 좁다.
잔존치조제라는 것은 치아를 잡아주는
치조골의 폭을 말합니다.
상악은 이 치조제가 입천장이라는
넓은 영역에 걸쳐서 분포하기 때문에
치아가 하나도 없더라도
틀니가 얹힐 부위가 넓고 단단하고
접촉면적이 넓기 때문에
유지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하악은 안쪽에 혀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폭이 가느다란 포물선 아치의
넓이에만 국한되고
이 또한 치아가 빠진지 오래되면
치조골의 흡수가 진행되면서
높이와 폭이 모두 줄어들게 되면서
유지력이 매우 나빠지게 됩니다.
<하악 잔존치조제>
혀의 움직임이 틀니 유지력을 방해한다.
안쪽에 크고 강한 근육인 혀가 있어서
말하거나 밥을 먹을 때
혀가 움직임에 따라서 틀니가
빠지는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상악 틀니에 비해서 유지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하악 완전틀니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가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입니다.
대표적으로 임플란트 지지 틀니인
오버덴쳐(Overdenture)가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2~4개 정도 식립 후
여기에 버튼을 달아서
틀니 내면에 단추처럼 연결이 되도록
제작해서 하악 완전틀니의
부족한 유지력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법입니다.
오버덴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고
사용하다 보면 임플란트 주변 뼈가
녹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오버덴쳐>
최근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임플란트를 식립 후 보철 수복까지 완료하여
상부 치아를 완성 후 그 치아를 이용해서
틀니를 제작하는 마치 자연치아에서
부분틀니처럼 수복하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이 방법으로 치료를 했던
케이스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틀니를 새로 해야 될 것 같아요.
<초진 X-ray & 구내 포토>
상악은 완전틀니, 하악은 부분틀니를
약 10년 정도 사용하셨습니다.
위 틀니가 부러졌고 아래는 치아가 썩고 부러져
새로 틀니를 하려고 내원하셨습니다.
위에는 다시 완전틀니를 제작하면 됐기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아래인데
남은 치아가 부러지고 썩어서
다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그러면 새로 틀니를 제작하게 될 경우
하악을 완전틀니로 제작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어금니 부위는 치아를 발치한지 오래돼서
뼈가 많이 흡수되어서 치조제가 매우 얇습니다.
즉, 하악 완전틀니를 제작하게 될 경우
제대로 기능하기가 어려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에게 하악은
임플란트 2개를 식립 후
치아머리를 완성해서 여태 사용했던 것처럼
부분틀니로 수복을 권해드렸습니다.
치료 계획
발치 후 임시틀니 제작
상악 완전틀니
하악 임플란트 2개 식립 후
이를 이용한 부분틀니
하악을 오버덴쳐로 하지 않은 이유는
오버덴쳐를 하면 처음에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사용하면서
임플란트와 연결되는 부위의
부속품들(단추라고 쉽게 표현하는)의
마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제대로 된 힘의 역학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 주변 뼈가 녹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분틀니로 수복하는 것이
위와 같은 문제점에서 좀 더 자유롭고
유지력 및 사용에 있어서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 식립>
양쪽 송곳니 위치에 1개씩
임플란트를 식립했습니다.
앞니 1개는 일부러 남겨뒀습니다.
완전히 치료가 마무리되기까지
4~5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그동안 임시틀니를 사용해야 하는데
하악 임시틀니를 저 치아에 걸어서
사용하면 유지력이 그나마 좋아서
일부러 남겨두고 추후 발치하기로 했습니다.
<임시틀니 제작>
임시틀니를 제작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해드렸습니다.
<약 3달 후 2차 수술 진행>
3달 정도 골 유착이 되기를 기다렸다
2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임플란트 보철 인상채득>
2차 수술 후 잇몸이 아물고
임플란트 보철 제작을 위해서
인상채득을 진행합니다.
<맞춤지대주(custom abutment) 연결>
<보철물 셋팅>
그 위에 부분틀니의 지대치가 될
보철물을 셋팅했습니다.
다음으로 이제 위. 아래
본 틀니 제작을 진행하게 됩니다.
<왁스틀니 시적>
위 사진은 통법대로 틀니를 제작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서 최종 틀니를 완성하기
전 단계로 왁스로 제작한
왁스 틀니를 시적 한 상태입니다.
<최종 틀니 완성>
이제 틀니를 완성해서 장착했습니다.
상악은 완전틀니
하악은 임플란트를 이용한 부분틀니
치료가 모두 잘 마무리됐습니다^^
이 글은 특정 환자의 진료 과정을 설명한 자료입니다. 진단과 치료 계획, 경과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